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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윤 학폭 의혹 피해자 “강제 전학 동창들 다 안다…직접 맞았다”(‘사건반장’)

배우 송하윤에게 학창시절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제보자가 학폭(학교폭력) 의혹을 부인한 송하윤 측 입장을 반박했다.8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송하윤의 학폭 의혹을 제기한 A씨의 인터뷰가 공개됐다.인터뷰에서 A씨는 “송하윤도 때렸나”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A씨는 “징계위원회랑 강제전학은 너무 확실하다. 저희 동창들은 다 알고 있을 정도로 큰일이었다”고 말했다.또 A씨는 폭행 가해자는 중 두 명은 친하게 지냈던 친구였으나 송하윤이 전학을 오면서 이간질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그는 “저도 많이 맞았다. 전치 4주 정도 나왔다. 원래 친했던 친구 둘은 집 앞에 와서 무릎 꿇고 사과를 했는데 김미선(송하윤 본명)은 사과를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A씨는 ‘짝(피해자)의 등교 사실을 일진 친구들에게 전달했을 뿐’이라는 송하윤 측 해명에 대해서도 “저희는 1열로 책상 배열이 되어 있어 짝꿍 개념이 없다”고 반박했다.앞서 송하윤 소속사 킹콩by스타쉽은 학폭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며, 전학은 맞지만 강제 전학인지 여부에 대해선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A씨는 “송하윤도 손과 발로 나를 때렸다”며 송하윤에게 직접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어 “아무것도 엮이고 싶지 않아 그동안 폭로를 하지 않았지만 학폭 의혹 기사가 나고 얘기를 들을수록 화가 나 제보하게 됐다”며 “당시 상황을 기억하는 동창생들의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킹콩 by 스타쉽 측은 이날 송하윤 학폭 의혹 관련 일간스포츠의 입장 요청에 “따로 입장은 없으며 추후 정리되면 공식 입장으로 전달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소속사 측은 지난 2일 공식입장을 내 “향후 본건 사실관계 확인과 법무법인 법률 검토를 통한 제보자 민형사상 조치, 사건반장 방송금지 가처분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08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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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민호, 학폭 논란 속 미담 터졌다.. “얼굴 작고 인성도 좋아”

연예인들의 학폭 논란이 연이어 터지고 있는 가운데,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의 학창 시절 미담이 공개됐다.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샤이니 민호 폭로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본인이 민호와 고등학교 동창생이었다고 소개했다.A 씨는 “학교가 남녀각반이었는데 (민호는) 진짜 잘생기고, 성격도 시원했다. 또 당시 샤이니 데뷔 직전이었는데 학교도 나름 잘 나왔다”고 칭찬했다. 또한 민호에 대해 “친구들이랑 선생님 준다고 소녀시대 사인도 받아주고 인성도 야무져서 다 좋아했다”며 “얼굴도 작은데 눈코입이 뚜렷해서 주변 남학생들 다 오징어로 만들었다”고 회상했다.운동 실력도 뛰어났다고. A 씨는 “점심시간에 운동장에서 축구하면 여자애들이 걔만 응원해서 상대적 박탈감 들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친형도 서울대 출신에 인성 좋다더라”, “정말 투명한 내 가수라 자랑스럽다”. “상대적 박탈감 느끼게 한 거는 해명하자”, “참 일관적인 삶을 산다” 등의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0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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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학폭’ 폭로자 “100억 걸고 공개 검증하자…거짓이면 입대” [전문]

배우 조병규에게 과거 뉴질랜드 학교를 같이 다닐 당시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가 “현지 공개 검증을 하자”고 요구했다.27일 조병규의 동창생으로, 학폭을 주장한 A씨는 자신의 SNS에 “끝장 공개검증 ‘학폭의 진실’ 100억 걸고 응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A씨는 “소속사가 ‘공개 검증 해달라면 고마운데 왜 연락을 안 받는다’ 하여 공개적으로 답변 합니다”라며 “공개검증이 합의되면 100억 공개 투자 유치를 하려고 합니다. 아래는 타협 없는 100억 공개 검증 저의 기본 조건이고 쌍방 합의 후 추가합니다”라고 현장 검증 조건을 공개했다.A씨가 내 건 조건은 다음과 같다. 1. 진실 규명이 최우선이며 쌍방 동의 후 어떤 이유든 거부하는 쪽은 거짓으로 간주한다 2. 장소는 학폭이 제기된 학교로 하고 검증은 학교와 현지 경찰에 위임한다. 3. 거짓말 탐지기와 최면수사 사용한다, 4 소속사측 100억은 소속사 대표가 보증한다 5. 민, 형사 법적책임은 별도이다A씨는 “만약 공개 검증에서 제가 거짓이면 법적 책임 외 추가로 아래 사항을 약속드린다”며 뉴질랜드에서 학업을 마치면 한국군에 자원입대 할 것, 공공장서에서 10년 간 화장실 청소를 하겠다는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다음은 조병규의 학폭 폭로자 A씨가 남긴 글 전문이다.To : 소속사 대표끝장 공개검증 "학폭의 진실" 100억 걸고 응하겠습니다(참고 : 첨부사진 10장) 할 말은 많지만 잠시 미루고 소속사가 "공개 검증 해 달라면 고마운데 왜 연락을 안받는다" 하여공개적으로 답변 합니다 이 일로 항상 근심 걱정인 부모님,최근 처음 듣는 "입국요청과 소환불응", "6억, 12억, 20억"잇달은 기사들, "쥐새끼처럼 숨어있다" 댓글등 고통속에 겨우 잠이 드셨다.용기를 내 공개검증이 합의되면 100억 공개 투자 유치를 하려고 합니다- 투자유치가 미흡하거나 실패하면 저의 신뢰 문제니 소속사에 좋은 일이고- 투자가 성공해 100억 검증이 성사되면 소속사가 말하는고마운 일이니 더 좋을테고- 검증 결과 무고이면 억울함, 명예회복, 100억, 비용과 시간, 글로벌 홍보 등 대박이네요아래는 타협없는 100억 공개 검증 저의 기본 조건이고 쌍방합의후 추가합니다1. 진실 규명이 최우선이며 쌍방 동의 후 어떤 이유든 거부하는 쪽은 거짓으로 간주한다2. 장소는 학폭이 제기된 학교로 하고 검증은 학교와 현지경찰에 위임한다3. 거짓말 탐지기와 최면수사 사용한다4. 소속사측 100억은 소속사 대표가 보증한다5. 민.형사 법적책임은 별도이다공개 검증 2탄으로 소속사와 저의 상반된 아래 핵심 주장들미리 제안하니 검토 바랍니다 1. 사악한 동창 사칭 김**(알바W)의 소속사측과 소통2. 해주고 싶다는 이야기는 들었어도 한 번도 말한적 없는선처 & 쓴적 없는 사과문3. 두 나라 고소와 손해배상으로 압박하고 합의조건으로허위사실 명시 사과문 요구4. 사진 도용의 위임장 재요청 거짓말과 도용 불법 사용5. 쓴적 없는 사과문을 증거로 제출하여 참고인에서 당사자도 모르는 피의자 전환 의혹어느 한쪽은 분명 거짓에 악의적인 조작을 하고 있습니다만약 공개 검증에서 제가 거짓이면 법적 책임외 추가로 아래사항을 약속 드립니다 1. 뉴질랜드에서 태어났지만 학업 마치면 한국군 자원 입대 하겠습니다2. 얼굴 가리지 않고 서울역이든 어디든 공공장소 풀타임으로 10년간 화장실 청소 하겠습니다소속사 대표, 소속사 법률 대리인, 배우는 거짓일 경우 어떤사회적 책임을 약속 하겠습니까?전화 원치 않으니 공개 답변 바랍니다학폭인가? 무고인가?돈이 중요한게 아닌 소송비용 20억으로 언론, 팬들 모두 함께 전세기 타고 한 번 화끈하게 끝장을 보고 선례도 남기고 우리 부모님 잠 좀 푹 주무시게 빨리 오세요여전히 격려와 관심 특히 자료 챙겨주셨던 분들 머리숙여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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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타임’ 하차 김현재, ‘학폭’ 폭로자에 5억 소송 “극심한 우울증”

학교폭력(학폭) 의혹으로 JTBC 서바이벌 예능프로그램 ‘피크타임’에서 중도 하차한 그룹 블랙식스 멤버 김현재가 폭로자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20일 김현재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더펌에 따르면 김현재는 학폭 의혹 폭로자들을 상대로 5억1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더펌은 “김현재의 초·중학교 동창생이 그 모친과 함께 수차례에 걸쳐 허위 학폭 미투글을 게시함으로써 김현재에게 학폭 가해자라는 비난이 가해져 ‘피크타임’에서 하차했고 그로 인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더펌에 따르면 김현재는 전남 신안군 상태도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다녔다. 상태도는 약 1200명이 거주하는 작은 섬으로, 김현재는 약 10명의 동창생들과 초·중학교 생활을 같이했다. 이에 김현재의 동창생들의 증언을 중심으로 학교 폭력 의혹의 진실을 밝혀내겠다는 게 김현재 측의 입장이다. 더펌은 “학교 선후배, 교사 및 관할 파출소 근무 경찰의 증언과 중학교 및 신안교육지원청의 사실조회결과 등도 위 손해배상 소송의 증거자료로 제시했다”면서 “10년 간 준비하고 이룬 가수의 꿈을 접게 된 절망감으로 극심한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피크타임’에 출연 중인 김현재에 대한 학폭 가해 의혹이 제기됐다. 김현재의 초·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한 폭로자 A씨는 “처음에 전학 온 날부터 중학교를 졸업하는 날까지 기억하고 싶지 않아도 모두 기억이 나서 괴롭다”며 “등교할때마다 김현재에게 ‘냄새 XX 난다’식의 이야기 들으며 하루를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김현재는 자신의 SNS에 “(학폭 의혹을 제기한) 폭로자 A씨와 직접 통화도 해봤지만 서로의 기억은 너무나 달랐고 더 이상 대화로 풀어나가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했다”면서 “(학폭 의혹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 결백한 부분을 짚어 나가겠다”고 글을 올렸다.그러면서 “저의 억울함이 밝혀질 시간동안 ‘피크타임’과 팀 24시 멤버들에게 더 이상 피해를 줄 수 없다는 생각으로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지난 19일 ‘피크타임’은 그룹 배너(VANNER)가 최종 우승을 차지하면서 방송을 종영했다. 김현재가 속해있던 팀24는 최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4.2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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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혁 ‘학폭’ 의혹에 동창·교사 20명 입 열었다…오명 벗을까?

배우 남주혁이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됐다. 남주혁 측은 즉시 반박했지만, 재차 폭로글이 올라오자 논란은 다시 불타올랐다. 피해자는 있지만, 가해자는 없는 불편한 상황 속 남주혁 측이 이번에는 어떤 주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남주혁의 학교폭력 의혹은 지난달 한 매체에 의해 제기됐다. 남주혁에게 고등학교 시절 학폭을 당했다는 제보자 A 씨의 주장을 그대로 옮겼다. A 씨는 6년 동안 남주혁에게 빵셔틀과 욕설, 밀치기 등의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곧바로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이번 기사가 나가기까지 소속사나 배우에게 단 한 번의 사실 확인도 거치지 않은 매체의 일방적인 보도에 유감을 표한다. 최초 보도를 한 기자 및 제보자를 상대로 형사 고소를 할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취했다. 그러자 최초 보도를 한 매체는 기사 내용을 수정했다. 피해 기간인 6년은 삭제됐고, ‘남주혁과 2년간 함께 학교에 다녔다’는 문장이 추가됐다. 또한 가해자 역시 남주혁이 아닌 남주혁이 포함된 일진 무리로 수정됐다. 그렇게 남주혁의 학교폭력 의혹은 일단락되는 듯했다. 그러나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B 씨가 등장했다. 남주혁과 같은 고등학교에 다녔다는 B 씨는 “남주혁은 폭력과 폭언으로 나를 집단 따돌림했다. 남주혁이 나의 스마트폰 데이터 핫스팟을 강제로 켜게 하고, 마음대로 내 스마트폰을 사용했다. 남주혁은 내 스마트폰으로 몇만 원이 넘는 금액의 유료게임이나 아이템을 결제했다”고 말했다. 또한 원치 않은 스파링도 하고, 빵셔틀 같은 명령도 들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주장만으로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이 이어지자 일부 동창들과 교사들이 반박의 목소리를 냈다. 5일 한 매체가 남주혁의 학교폭력 의혹에 대한 고등학교 동창생과 교사의 증언을 공개한 것. 남주혁의 일진설에 대해 그와 같은 반이었던 C 씨는 “친구들끼리 몰려다니는 어떤 무리를 일진이라 느끼는 사람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 무리에 남주혁은 없었다. 학교 분위기가 엄격했기 때문에 어떤 친구를 지속해서 괴롭혔다면 난리가 났을 것”이라고 했다. 빵셔틀 의혹에 대해서는 남주혁과 매점에 자주 갔다는 D 씨가 증언했다. D 씨는 “내가 주혁이와 놀 때 늘 매점에 가서 빵을 사 먹었다. 누굴 시키고 그런 일은 없었다”고 말했다. B 씨가 다른 학우들과 싸움을 해야 했다는 주장에 대해 동창생들은 스파링의 존재는 인정했으나 남주혁의 가담은 부정했다. 오히려 다른 학우들이 싸운 것이며 남주혁과는 무관하다고 했다. 또한 남주혁이 B 씨의 휴대전화를 뺏어 유료결제를 했다는 주장에 대해, 동창생들은 남주혁이 아닌 다른 학우가 저지른 일이라고 했다. 남주혁의 1학년 때 담임 교사였던 E 씨는 “주혁이는 애들이 떠들면 ‘얘들아, 조용하자’라고 말하는 친구였다. 누가 싸우면 중재하는 타입이었다”며 “주혁이를 싫어하는 애들이 없었다. 누군가를 괴롭히는 애가 아니다. 내 증언, 얼마든지 쓰셔도 된다. 그만큼 자신 있다”고 말했다. 3학년 때 담임 교사였던 F 씨 역시 비슷한 말을 했다. 그는 “공부는 못했지만, 품성이나 인성 면에서 아주 칭찬을 많이 받는 학생이었다.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이야기로 한 사람의 인생을 판단하지 말라”며 “악의적인 허위 제보에 화가 난다. 잘못을 했다면 책임지는 게 맞지만, 거짓 사실로 한 사람 매장하는 건 잘못된 일”이라고 주장했다. 남주혁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대형 기획사의 강경 대응에도 또 다른 피해 호소글이 올라왔고, 소속사는 처음과 달리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기 때문. 대중이 양쪽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지금, 누가 진실을 말하고 있는 것인지 이목이 쏠린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7.0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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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초롱 학폭의혹 반전에 반전? 폭로자 “협박죄 구속송치, 사실아냐”

그룹 ‘에이핑크’ 멤버 박초롱에 학교폭력(학폭) 의혹을 제기한 동창생이 협박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는 소식이 지난달 말 알려진 바 있다. 그런데 폭로자가 “내가 협박죄로 구속송치가 됐다는 주장은 잘못된 사실”이라며 반박에 나섰다.박초롱의 동창생 A씨는 2일 오전 법률대리인인 김순용 변호사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최근 보도된 기사에 관련해 허위보도된 부분이 있어 진실을 알리고자 한다”며 “박초롱 측이 보도한 것처럼 내가 허위사실에 의한 협박죄로 구속송치가 됐다는 주장은 잘못된 사실”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22일 박초롱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림은 “박초롱 고소 사건 수사 결과 제보자가 허위 사실에 기한 협박을 한 혐의가 인정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 결정됐다”고 말했다.박초롱 측은 “의혹 제보자는 지난 2021년 3월 초경 연예계의 학교폭력 의심 폭로가 쏟아지고 있는 점을 기화로 다수의 연예부 및 사회부 기자들에게 의뢰인의 사생활에 대한 허위 사실 등이 포함된 제보 메일을 대규모로 송부했고 의뢰인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연예계 은퇴를 종용했다”며 “이에 본 법무법인은 의뢰인(박초롱)을 대리해 자제해달라는 내용증명을 발부했지만, 제보자는 허위 제보를 멈추지 않았고, 결국 2021년 4월 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제보자를 고소했다”고 언급했다.이어 “그 결과 경찰은 제보자가 당시 사회적 이슈였던 학교폭력을 명목으로 악의적으로 편집된 녹취록이나 해당 내용과 상관없는 내용의 사진을 대중에 공개하는 등 의뢰인을 허위 사실로 협박한 혐의 등이 인정된다고 판단, 본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며 “제보자의 고등학교 시절 폭행 주장은 의뢰인과 제보자, 각 지인의 진술을 포함해 다각적인 수사를 했지만, 서로 엇갈린 진술로 해당 사안이 실제로 존재했는지에 대해 확인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동창생 A씨는 “아직 판결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박초롱 측에서는 무엇이 그렇게 두렵고 급하기에 이런 허위사실로 기사를 내는 건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정면 반박했다.A씨는 “박초롱 측에서 제기했던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죄’와 ‘협박죄 중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죄는 ‘혐의없음’으로 불송치됐고, 협박죄는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으나, ‘허위사실’로 협박한 것은 아님이 밝혀졌다”며 “그런데도 박초롱 측은 내가 허위사실로 박초롱을 협박했다고 기사화함으로써 또다시 2차 가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내가 학창시절에 박초롱에게 집단폭행 피해를 본 것은 사실이다. 박초롱이 학창시절 친구들을 데리고 와 나를 둘러싸고 행한 폭력들은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절대 잊을 수 없는 상처로 남아 나를 괴롭히고 있다. 그래서 사과를 요구했을 뿐인데 사과를 요구한 부분이 협박에 해당한다고 경찰이 1차로 판단한 것뿐”이라며 “과거 학폭사태에 관해 피해자로서 사과를 요구한 것이 공인인 연예인에게 협박죄가 될 수 있는지 최종적인 판단은 법원 재판에서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학폭이 허위사실이었으면 박초롱 측에서 주장하는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죄’부터 기소처리를 받았어야 하는 게 아닌가”라며 “왜 내가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에서 무혐의 불기소처분을 받은 사실은 쏙 빼놓고 교묘하게 기사를 내는 건지 모르겠다”고 강조했다.A씨는 지난달 22일 박초롱 측 보도에 대해 지금에서야 대응하는 것은, 경찰에 불기소의견서와 기소의견서를 요청해 이를 증거로 입장을 확실히 하려는 이유에서였다고 밝혔다.A씨는 “일개 개인이 소속사를 상대로 맞대응한다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잘 알고 있다”며 “그럼에도 나는 학폭피해를 끝까지 주장할 것이다. 절대 거짓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진실한 사과 없이 연예인의 특수한 신분으로 대형기획사를 등에 업고 되레 뻔뻔하게 잘못된 내용을 보도하면서 여론몰이를하는 박초롱과 박초롱의 법률대리인 태림, 그리고 거짓된 사실을 모 커뮤니티에 공개하며 악플을 다는 등 그 당시 폭행도 모자라 2차 가해를 하는 K양, 그리고 무분별한 2차 가해 악성 댓글 및 허위사실에 대해 모든 법적 책임을 묻고 선처 없이 강경 대응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A씨가 공개한 ‘A씨에 대한 명예훼손죄 관련 충북 청주 청원경찰서의 불송치 결정서’ 전문이다. 당시 현장 및 주변에 있었던 000은 박초롱이 피의자를 폭행하지 않은 것으로 기억한다는 진술이나 일시, 장소, 현장에 있었던 일행 등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못하는 점으로 볼 때 친분관계에 있는 박초롱에게 유리한 취지로 진술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사실을 종합하면, 피의자가 고등학교 시절 박초롱 및 그 일행들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제보한 내용이 허위사실인지 사실 여부 판별되지 않고, 박초롱의 주장만으로는 피의사실을 인정하기 부족하며 달리 피의자의 주장을 뒤집을 다른 증거가 없다. 증거 불충분하여 혐의 없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2021.12.0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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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박초롱 학폭 반전…폭로자가 협박 혐의로 檢송치

그룹 에이핑크 박초롱(사진)에 대한 학교폭력(학폭) 의혹을 제기한 동창생이 협박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처음 학폭 논란이 불거진 지 7개월 만이다.박초롱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림(이하 박초롱 측)은 22일 "박초롱 고소 사건 수사 결과 제보자가 허위 사실에 기한 협박을 한 혐의가 인정되어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 결정됐다"고 밝혔다.박초롱 측은 "의혹 제보자는 지난 2021년 3월 초경 연예계의 학교폭력 의심 폭로가 쏟아지고 있는 점을 기화로 다수의 연예부 및 사회부 기자들에게 의뢰인의 사생활에 대한 허위 사실 등이 포함된 제보 메일을 대규모로 송부했고 의뢰인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연예계 은퇴를 종용했다"며 "이에 본 법무법인은 의뢰인(박초롱)을 대리해 자제해달라는 내용증명을 발부했지만 제보자는 허위 제보를 멈추지 않았고, 결국 2021년 4월 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제보자를 고소했다"고 설명했다.박초롱 측은 "경찰은 7개월 여에 걸쳐 의뢰인과 제보자는 물론, 당시 현장을 목격했던 지인들, 의뢰인과 제보자의 관계를 알고 있던 지인들의 진술을 확인하는 등 다각적인 수사를 통해 본 사건의 전모를 명명백백히 밝히고자 노력했다"며 "그 결과 경찰은 제보자가 당시 사회적 이슈였던 학교폭력을 명목으로 하여 악의적으로 편집된 녹취록이나 해당 내용과 상관없는 내용의 사진을 대중에 공개하는 등 의뢰인을 허위 사실로 협박한 혐의 등이 인정된다고 판단, 본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또 "제보자의 고등학교 시절 폭행 주장은 의뢰인과 제보자, 각 지인들의 진술을 포함해 다각적인 수사를 했지만, 서로 엇갈린 진술로 해당 사안이 실제로 존재했는지 여부에 대해 확인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히며 "수사기관의 수사가 완전히 종결돼 실체적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 전했다. 에이핑크 박초롱, 고소 관련 경찰수사 결과 법무법인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에이핑크 박초롱 님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태림 입니다. 박초롱 님(이하 "의뢰인")의 고소 사건 관련 경찰 수사 결과에 대해 안내 드립니다. 수사 결과, 제보자가 허위 사실에 기한 협박을 한 혐의가 인정되어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 결정되었음을 알려 드립니다. 의혹 제보자는 지난 2021년 3월 초경 연예계의 학교폭력 의심 폭로가 쏟아지고 있는 점을 기화로 다수의 연예부 및 사회부 기자들에게 의뢰인의 사생활에 대한 허위 사실 등이 포함된 제보 메일을 대규모로 송부하였고, 의뢰인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연예계 은퇴를 종용하였습니다. 이에 본 법무법인은 의뢰인을 대리하여 자제해달라는 내용증명을 발부하였지만, 제보자는 허위 제보를 멈추지 않았고, 결국 2021년 4월 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제보자를 고소하였습니다. 경찰은 7개월 여에 걸쳐 의뢰인과 제보자는 물론, 당시 현장을 목격하였던 지인들, 의뢰인과 제보자의 관계를 알고 있던 지인들의 진술을 확인하는 등 다각적인 수사를 통해 본 사건의 전모를 명명백백히 밝히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그 결과 경찰은 제보자가 당시 사회적 이슈였던 학교폭력을 명목으로 하여 악의적으로 편집된 녹취록이나 해당 내용과 상관없는 내용의 사진을 대중에 공개하는 등 의뢰인을 허위 사실로 협박한 혐의 등이 인정된다고 판단하였고, 본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제보자의 고등학교 시절 폭행 주장은 의뢰인과 제보자, 각 지인들의 진술을 포함하여 다각적인 수사를 하였지만, 서로 엇갈린 진술로 해당 사안이 실제로 존재하였는지 여부에 대해 확인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본 법무법인은 이 부분에 대해서 수사기관의 수사가 완전히 종결되어 실체적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본 법무법인은 그 동안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바탕으로 한 거짓·과장·추측성 보도와 비난으로 인하여 극심한 심적 고통을 받아 온 의뢰인과 팬 분들의 마음이 위 경찰 수사 결과로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본 사건의 본질이 훼손되지 않도록 수사기관의 수사가 종결될 때까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바탕으로 한 허위·과장·추측성 보도는 자제하여 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 드립니다. 또한, 각종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사실과 다른 일방적 주장에 근거한 내용을 게시 및 유포할 경우 엄정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알려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2021.11.2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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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동창, "16년째 봐온 선호는..." 분노의 인증샷 올려

김선호와 대학 동창이라는 한 여성이 앞서 올라온 동창(?)의 인성 폭로글을 저격하고 나섰다. 22일 네이트판에는 '김선호 인성논란. 동기의 글 쓰신 분 꼭 읽어주세요(+인증 사진 첨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이슈를 모으고 있다. 해당 글에서 자신을 배우 김선호와 대학교 같은 과 동기라고 밝힌 글쓴이는 "이번 사건을 보며 너무나 안타깝고 힘든 게 사실이다. 인성 부분에 대해 제일 먼저 목소리 높여 말하고 싶은 사람이 저였는지도 모르겠다"며 김선호 사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저 글을 보아하니 같은 대학 나오신 분은 맞으시냐"며 "답답한 마음을 꾹꾹 눌러가며 참았는데 도저히 안되겠다 싶은 마음에 글을 쓰게 됐다"고 취지를 전했다. 글쓴이는 "제가 아는 선호는 굉장히 예의 바른 그냥 겁 많은 친구다. 누구한테 얻어맞고 오지나 않으면 다행일 만큼"이라며 "눈이 뒤집혀 주먹다짐하는 걸 몇 번이나 말리셨다고하는데 정말 같은 동기인지 의문이 간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학 생활하면서 술 좋아할 수 있고, 동기간의 싸움도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호의 사생활에 문제가 있었다면 16년째 봐오는 선호의 모습을 모를 리가 있겠냐. 하필 동기라는 사람이 이때다 싶어 그것도 아닌 말을 지어내는 건 진짜 두 눈 뜨고 보기가 힘들다. 저랑 친한 방송연예과 05학번 진짜 선호의 동기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어쩌다 인성 문제까지 불거진지에 대해 '이건 진짜 아니지 않나'하며 너무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가까웠던 지인을 가장해 적이 되진 말아라"며 "나는 이제껏 살면서 선호만큼 예의 바르고 선한 사람을 못 봤다. 인성을 운운하는 부분이 가장 속상한만큼 바로 잡고 싶은 마음 뿐이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 판에서 인증을 어찌해야 하나 싶지만 실명을 말해도 괜찮을만큼 가까운 사람이니 믿어달라. 많이 반성하고 후회하고 되돌아볼 시간을 충분히 갖고 원래의 선호 모습으로 반드시 돌아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글쓴이는 김선호와 함께 야외에서 어깨동무를 하고 찍은 사진과 결혼식장에서 찍은 사진들을 첨부하면서 실제로 가까운 동창생임을 인증했다. 한편 지난 21일 김선호 대학 동문이라고 주장한 A씨는 김선호가 대학 시절 술과 클럽을 좋아하고 여성 편력이 심했다며 그의 인성에 문제가 있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려 논란을 빚었다. 이에 김선호 소속사 측은 해당 폭로글에 대해 22일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0.2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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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측 "리아 학폭 주장 A씨 허위사실 명예훼손 재수사 요청"[전문]

있지(ITZY) 리아의 학교폭력 가해 주장과 관련해 명예훼손 무혐의 처분을 받은 동창생에 대해 재수사를 요청할 입장이라고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15일 "처음 고소를 제기한 것은 학교 폭력 피해자를 고소한 것이 아니라 아래와 같은 악성 게시물로 판단되는 글 및 댓글들을 고소한 것"이라면서 "지난 2018년부터 2년여 간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시됐던 글로서, 게시자가 누구인지 알 수도 없었고, 학교 폭력 피해를 구체적으로 호소하는 내용도 아니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회사는 팬 제보 및 게시물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정기적으로 악성 게시물들에 대한 법적대응을 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위의 글들도 그 과정 속 2020년 12월 법적대응을 진행하게 됐다. 경찰조사 과정 중 위의 5개의 게시물 중 4개의 게시물이 동일한 인물이 닉네임을 바꿔가며 작성한 것이다. 다른 1개의 게시물은 또 다른 인물이 작성한 것임을 알게 됐다. 그러나 경찰이 이 사건에 관해 수사하던 중 지난 2월 또 다른 인터넷 커뮤니티에 위 게시물의 작성자로 추정되는 사람이 자신이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글쓴이 본인과 본인의 지인이 학교 폭력을 당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이었는데, 곧 그 지인이라고 추정되는 사람이 같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본인은 그 일을 학교 폭력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별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그 후 원 글을 게시한 사람도 글의 게시와 삭제를 반복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법률대리인이 리아를 대신해 고소인 진술 및 법적대응을 진행한 끝에 경찰은 두 명의 글 게시자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경찰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불송치 결정이 글 게시자의 내용이 거짓으로 볼 수 있는 증거가 없다는 것이지, 게시물의 내용이 사실이라고 인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즉, 이번 불송치 결정이 리아가 학교 폭력을 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의미는 아니라는 내용이었다. 따라서 아티스트와 회사는 경찰에 이의신청을 하여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재수사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더 깊이 있는 수사를 통해 진실이 꼭 가려지길 원한다. 절대로 억울하게 당한 피해자가 있어서도 안되지만, 또 동시에 사실이 아닌 폭로, 혹은 왜곡된 폭로로 인한 피해자 역시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지난 13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20대 여성 A씨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A씨는 지난 2월 인터넷 커뮤니티에 '00년생 유명 여자 아이돌 학교 폭력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가해자(리아)는 돈을 빌리고 갚지 않거나 아무 이유 없이 친구를 왕따시켰다'고 주장했다. 당시 리아를 찾아가 친구를 괴롭히는 이유를 물었다가 자신도 그 무리로부터 지속적인 욕설과 폭언을 들어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적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JYP엔터테인먼트입니다.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본사 소속 아티스트 리아 관련 사건에 관한 회사의 입장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1. 처음 고소를 제기한 것은 학교 폭력 피해자를 고소한 것이 아니라, 아래와 같은 악성 게시물로 판단되는 글 및 댓글들을 고소한 것입니다. 위의 글들은, 2018년부터 2년여 간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시되었던 글로서, 게시자가 누구인지 알 수도 없었고, 학교 폭력 피해를 구체적으로 호소하는 내용도 아니었습니다. 회사는 팬제보 및 게시물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정기적으로 악성 게시물들에 대한 법적대응을 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데, 위의 글들도 그 과정 속에서 2020년 12월 법적대응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2. 경찰조사 과정 중, 위의 5개의 게시물 중 4개의 게시물이 동일한 인물이 닉네임을 바꿔가며 작성한 것이며, 다른 1개의 게시물은 또 다른 인물이 작성한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경찰이 이 사건에 관해 수사하던 중, 지난 2월 또 다른 인터넷 커뮤니티에 위 게시물의 작성자로 추정되는 사람이 자신이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글쓴이 본인과 본인의 지인이 학교 폭력을 당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이었는데, 곧 그 지인이라고 추정되는 사람이 같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본인은 그 일을 학교 폭력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별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하였습니다. 그 후 원 글을 게시한 사람도 글의 게시와 삭제를 반복하였습니다. 3. 법률대리인이 리아를 대신하여 고소인 진술 및 법적대응을 진행한 끝에, 경찰은 두 명의 글 게시자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불송치 결정이 글 게시자의 내용이 거짓으로 볼 수 있는 증거가 없다는 것이지, 게시물의 내용이 사실이라고 인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즉, 이번 불송치 결정이 리아가 학교 폭력을 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의미는 아니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따라서 아티스트와 회사는 경찰에 이의신청을 하여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재수사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더 깊이 있는 수사를 통해 진실이 꼭 가려지길 원하기 때문입니다. 절대로 억울하게 당한 피해자가 있어서도 안되지만, 또 동시에 사실이 아닌 폭로, 혹은 왜곡된 폭로로 인한 피해자 역시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2021.06.1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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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 리아 학폭 폭로 동창생, 명예훼손 무혐의 판결

있지(ITZY)의 리아(21·최지수)로부터 학교 폭력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가 명예훼손으로 피소된 동창생이 경찰 수사 결과 혐의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13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20대 여성 A씨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올해 2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00년생 유명 여자 아이돌 학교 폭력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을 통해 '가해자(리아)는 돈을 빌리고 갚지 않거나 아무 이유 없이 친구를 왕따시켰다'고 주장했다. A씨는 당시 리아를 찾아가 친구를 괴롭히는 이유를 물었다가 자신도 그 무리로부터 지속적인 욕설과 폭언을 들어 트라우마가 생겼다고도 주장했다. 리아 소속사 JYP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안에 대한 고소를 진행하겠다' '악성 댓글과 허위 사실 유포로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고 활동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JYP 측의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A씨를 수사한 끝에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A씨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글은 자신이 겪은 일을 표현한 것일 뿐 리아를 비방하기 위해 쓴 것으로 보긴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 A씨가 쓴 글이 허위로 꾸며 썼다고 볼 명백한 증거도 충분하지 않다고 봤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상황과 게시글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명예훼손 혐의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올해부터 경찰은 범죄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사건은 검찰에 보내지 않는 불송치 결정을 한 뒤 자체적으로 종결할 수 있다. 과거에는 경찰이 입건한 모든 사건을 기소나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6.1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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